스킨케어 제품을 사기 전 화장품 성분 분석하는건(어플, 인터넷검색 등) 디폴트가 되버렸죠?

소비자들이 더 현명해지고 성분에 대한 정보가 빠삭해지는건 당연히 긍정적인 현상이지만, 

온라인에 있는 정보들이 사실 많이 과장되어 있어, 성분에 대한 혐오증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분 하나, 하나에 등급을 매기는 기관들의 기준이 참 모호한게 사실이에요. 

오히려 연구 데이터가 많이 없는 신상 성분은 바로 1등급, 효과가 입증된 연구 데이터가 방대한 성분인데도 

부정적인 리서치 한두개가 있다고 바로 빨간 등급으로 주고 말이죠.

유해성 논란으로 억울한 성분들을 구제해주고자 데려왔습니다.

실리콘(SILICONES)

실리콘 성분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주로 “~콘(~cone), ~콘올(~conol), ~실록산(~siloxane)”으로 끝나는 성분들이에요.

실리콘은 명확한 이유없이 미움을 받고 있는 성분 그룹이에요

실리콘을 미워하는 기사들과 주장을 보면, 역시나 실리콘을 플라스틱 랩에 비유하더라구요ㅜㅜ. 

피부가 숨을 못쉬게 한다. 모공을 막는다. 여드름을 유발한다 등등의 주장이 있습니다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실리콘이 화장품에서 하는 역할을 참 다양합니다.

스킨케어에서 수분 증발 차단역할(즉, 얇은 막을 형성해주는데, 피부 속 수분이 쉽게 손실되지 않도록 촉촉히 수분 지속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거죠) 

그리고 워낙 유연성이 좋고 발림성이 좋아 스킨케어 제형의 발림성을 실키하게 해줍니다.

주로 파운데이션이나 프라이머에 있다면, 모공이나 피부 요철을 부드럽게 해주고요.

실리콘의 안전성과 유해성에 대해서, 실리콘은 유해성이 입증될만한 과학적인 근거 없이 몇십년간 잘 써온 성분입니다.

실리콘이 이렇게 오해는 받는 것에 대해 많은 연구원들이 추측하는 바로는 “천연화장품”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업적(화학적)으로 보이는 실리콘에 대한 미움이 커진 상황이라고 보고 있어요.

연구원들과 피부과 의사들 사이에선 오히려 피부 친화적인 성분으로 여겨지고 있답니다.

실리콘의 대체로 쓰는 식물성 오일, 왁스보다 피부에 더 자극이 없고, 모공을 막을 가능성이 더 작답니다.

피부에 막을 형성한다고 해서 숨을 못쉬게 하는게 아니고, 투과성이 여전히 있습니다.

오히려 실리콘(대표적으로 디메치콘)은 논코메도제닉이고,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없다는 연구가 수두룩 합니다.

많은 피부에게 안전한 성분이라 추천이 많이 되고 있고, 그 때문에 의료계에서도 실리콘 사용이 아주 흔하죠.

가장 이해하기 쉬운 예로는 가슴성형할 때 실리콘을 삽입하잖아요? 

그리고 우리가 매일 끼는 렌즈도 실리콘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만들어지는데요. 렌즈를 낀다고 안구에 랩을 씌운 느낌은 아니잖아요? 

오히려 산소 투과성도 괜찮고 자극이 적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사용이 되고 있어요.